캐나다 정부가 지난 두 번의 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고 결론 내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안정보국(CSIS)은 이날 열린 '외국 간섭 위원회'에서 "작년 2월, 자체 조사 결과 중국 정부가 은밀하고 기만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일급 기밀문서를 총리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요약 공개된 기밀문서에 따르면 최소 11명의 후보자와 13명의 직원이 중국의 선거 개입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인은 집권당인 자유당 후보 7명과 야당인 보수당 후보 4명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CSIS는 "중국의 활동은 주로 중국 정부의 관심 사항에 대해 '친(親)중국'이거나 '중립'으로 간주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조사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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