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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해 발매한 앨범 3장을 모두 오리콘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시켰다. 5년 연속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일본 오리콘이 20일 발표한 ‘연간 랭킹 2024’(집계 기간 2023년 12월 11일~2024년 12월 8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는 51만 8006장 판매돼 ‘싱글 랭킹’ 12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은 물론 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한국에서 선보인 음반 모두 ‘앨범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별의 장: 생크추어리)와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는 각각 8위(34만 5764장), 22위(18만 9033장)에 자리했다. 특히 ‘별의 장: SANCTUARY’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현지 판매량 27만 5000장을 뛰어넘으며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음반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최다 기록(11개)을 자체 경신한 바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빌보드 재팬의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서 ‘CHIKAI’로 ‘톱 싱글 세일즈’ 13위에 올라 해외 가수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이 외에도 올해 한국에서 발매한 음반 모두를 ‘핫 앨범’에 포진시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에 이어 31일 MBC ‘가요대제전’과 일본의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올해 ‘홍백가합전’에 초청된 유일한 K-팝 보이그룹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