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김민하 "성형 권유에도 제 느낌 좋아 안 해…NCT 도영과 콜라보 보아가 제안”[인터뷰①]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4/12/20/16/09353be6daaa29ce7e27d4a716380419.jpg)
이날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되자 김민하는 “배우로서 같은 작품을 한 적은 없고 tvN ‘바퀴 달린 집’ 게스트로 나가서 만난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안부 묻고 연락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캐스팅 소식을 알려주셔서 의아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하는 “평상시에 항상 무표정으로 있을 때나 가끔 어떤 표정이 싸늘하고 예민해 보인다는 평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 차갑고 뾰족한 부분을 감독님이 포착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저는 항상 희원 선배님을 예능으로만 만났고 연기하는 모습은 스크린으로만 봤기 때문에 감독님이 어떤 분일지 궁금증이 많았다. 근데 이번 ‘조명가게’를 통해 같이 호흡해보니 너무 내가 생각한 그대로고 열정적이셨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 저를 너무 믿어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그랬다. 저는 2주 동안 몰아서 촬영했는데 매니저랑 촬영장에 갈 때마다 ‘오늘도 힐링하러 간다’라고 했었다”라며 밝혔다.
아울러 김민하는 외모 칭찬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김민하 “별생각은 안 하지만, 칭찬해주면 자존감도 너무 올라가고 좋은 것 같다. 사실 예전에는 싫었다. 20대 초반에 오디션 보러 다니거나 그러면 ‘성형 수술해라’, ‘주근깨 없애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좌절한 적도 많고 내 색이 너무 희미한가 싶기도 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는 거 같아서 하지 않았다. 지금은 제 외모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칭찬해주시면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거 같다. 그 말을 듣고도 성형수술을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저만의 텅 빈 느낌이 좋은 거 같다. 스케치북 같은 느낌이라서 배우로서 좋은 얼굴인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조명가게’에서 이지영 역을 맡은 그룹 AOA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설현에 대해 김민하는 “제가 여러 매체를 통해 봤던 AOA 시절과 다른 부분이 많았다. 외적으로 봤을 때도 예쁘지만 그것보다 되게 솔직하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느껴져서 심적으로 예쁜 사람이라고 느꼈다. 호기심도 진짜 많아서 눈이 항상 초롱초롱한 게 너무 예뻤다. 오히려 ‘조명가게’ 촬영이 끝나고 나서 친해졌다. 몇 시간 동안 터놓고 지금까지 살아온 길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설명했다.
그룹 NCT 멤버인 가수 겸 배우 도영과 콜라보한 ‘Fallin’을 발매하게 된 배경에 대해 김민하는 “이 곡을 쓰신 가수 겸 배우 보아 씨가 제가 애플 티비+ ‘파친코’에 나온 모습을 보고 곡을 쓰셔서 저에게 먼저 제안 주셨다. 보아 씨가 제 목소리를 좋게 들었다고 하신 걸 전해 들었는데 선자의 목소리는 되게 저음인데 어떻게 첫사랑의 풋풋한 노래에 제가 잘 맞을지 아셨는지 정말 상상력이 좋으시다고 느꼈다. 도영 씨와 호흡하는 것도 제가 가수로서 활동하는 것도 처음이고 도영 씨는 가수이기 때문에 제가 민폐를 끼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하는 “제가 사실 연기하기 전 노래를 했었다. 그래서 노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긴 하다. ‘파친코’ 때 사투리를 배울 때도 음감으로 배워서 이해하는 게 빨랐다”라며 덧붙였다.
‘조명가게’는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이승과 저승이 연결돼 산자와 망자의 이야기가 교차한다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달 4일 디즈니+를 통해 1화가 업로드됐고 같은 달 18일 오후 5시에는 마지막 화인 8화까지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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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456억 생기면 뭐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