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소령은 "계단 바깥쪽에 매달리자 멀티탭 전선으로 제 목을 묶었다. 남성이 '여기서 떨어져 봐야 죽지 않고 허리 정도만 된다. 오늘은 경고로 끝내겠지만 다음번엔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며 "가족을 협박하길래 소리치며 저항하자, 남성이 저를 때리기 시작했고 계단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가 그날 저녁 발견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 소령은 "제게 위해를 가한 그 인물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이라도 자수하고 양심을 고백하라"라면서 "대통령실 경호처는 군 수사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봄이 기자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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