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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Running Wild'(러닝 와일드)가 미국 최고 인기 프로리그 중계에 등장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진의 'Running Wild'는 지난 15일(미국 현지 시간) NFL 미식축구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Detroit Lions) 경기 중계에 등장했다. 미국 CBS 방송사의 프라임 타임 TV 경기 중계에 글로벌 슈퍼스타 진의 최신곡이 흘러나온 것. 미국에서 풋볼(Football)은 미식축구를 가리키며 미국 최고의 국민 스포츠다. 또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내셔널 풋볼 리그)은 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 스포츠 리그이며 독보적인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
'Running Wild'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진의 청량하면서도 탄탄한 미성은 박진감 넘치는 미식축구 경기와 잘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는 The Athletic에서 NFL에 어울리는 곡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언제나 음악은 NFL 방송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며 스포츠 TV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또 CBS의 NFL 1위 팀 수석 프로듀서인 짐 리크호프는 올드스쿨 뮤직의 열렬한 팬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음악 관련 회의를 열어 CBS 스포츠 방송 동료인 키제 테아노와 브라이언 마허와 함께 일요일 방송에 사용할 음악들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은 지난 11월 15일 첫 솔로앨범 'Happy'(해피)로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며 대표 글로벌 슈퍼스타의 위상을 빛냈다. 'Happy'는 역대 모든 K팝 솔로 중 오리콘 초동 앨범 판매량 3위의 기록을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는 지난 11월 25일 발매 열흘만에 대표적 숏폼인 틱톡(TikTok)에서 해당 노래가 사용된 게시물 170만 개를 돌파, 숀의 'Way Back Home'에 이어 역대 한국 남자 솔로곡 중 2위에 오르는 등 한국은 물론 세계 제1의 음악 시장 미국, 세계 제2의 음악 시장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