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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다이나믹듀오, 아메바컬쳐, 관객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최근 다이나믹듀오, 관객 '가끔씩 오래 보는 사람들', 소속사 아메바컬쳐가 청각장애 아동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현재 전국 투어 중인 '가끔씩 오래 보자' 서울 공연에서 판매한 한정판 모자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다이나믹듀오와 아메바컬쳐 최규상 대표도 동참했다. 이에 기부자 명단에는 다이나믹듀오, 한정판 모자를 구매한 관객 '가끔씩 오래 보는 사람들', 아메바컬쳐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이나믹듀오와 사랑의달팽이의 인연은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아메바컬쳐와 故고경민 前대표, 개코, 최자가 꾸준히 후원을 지속해 현재까지 약 180,000,000원을 기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 재능기부, 소리모아 캠페인 등 봉사 활동도 지속해서 진행했다.
다이나믹듀오는 "저희 공연을 관람하고 후원에 동참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10년 이상 후원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아메바컬쳐 故고경민 前대표의 사망 후에도 후원을 지속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후원금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사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했으며, 오는 21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