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을 받은 데뷔 68년차 배우 김영옥은 "오늘 저를 이자리에 불러주신건 상의 의미라기보다 반짝반짝하고 젊은 후배들 한자리에서 보라고 선물을 주신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저 개인으로는 롤모델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신다. 그 이유는 내가 종횡무진 오래 버티고 해준 것에 대한 찬사로 받겠다. 이게 덕담인지 악담이 될수도 있지만, 내 나이 넘도록. 100세시대 아니냐. 그때까지 건강해서 열심히 다방면으로 재주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이와 함께 "조금 안개속에 있는 연말같은데 내년에는 시청자여러분이나 우리 후배분들이나 모두 좋고 아름답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남길도 '열혈사제2'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직후 지쳐있을 대중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그는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누구나 다 있을수 있겠지만 여러분은 '열혈사제'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사해준 분들이라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드리고 그동안 많이 애썼다고 이야기해드리고 싶다. 여러분앞에서 이렇게 얘기할수있는것도 '열혈사제' 지분이 다 여러분한테 있기때문이라 생각한다. '열혈사제'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팬들, 배우들이 끝까지 어떻게 활약하는지 지켜봐달라. 저희 아직 안끝났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아까 많은분들이 얘기하셨지만 조금 평범한 일상들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그런 시기같다. 내년에 여기계신 선후배, 동료, 모든 배우 시청자분들. 내년에 평범한 일상속에서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한 해가 될수있었으면 좋겠고 모든 여러분들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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