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하면안된다
서운하겠지만 그들이 있기에 역설적으로
시위에 나갔다가 다시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거야
지금 모두가 똑같이 다 모든걸 내려놓고 다 달려들면
오래 못가 우리 장기전이야
민중의 외침은 뜨겁고 강하다 난 그렇게 믿는다
이 외침들이 파문이되어 널리널리 잔잔하게 퍼져서
폭풍으로 되돌아 올거야
그러니
분노보다는 나의 소신을 항한 자부심을
차단보다는 포용을
가족을 지키고 내 친구를 지킨다는 초심에 더 귀기울여
너희들의 목소리는 따뜻한 햇살이되어
이 겨울을 녹일거고 사람들 마음에 스며들어
외면하고 있는 시선을 가지고 올꺼고
이 시대를 바꿀거임
그러니 더더욱 일상을 지켜져야 해
답답하고 속터지고 속상한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초심을 잃지말자 우리는 우리의 일을하자
그러다보면 어느샌가 주변에 꽉차 있을거임
너희는 촛불이며 들불이고 봄이며 태양이다
이 뜨거움 화염을 오래 간직하며 지치지말자
많이 춥다다들 몸챙기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게될 모든분들
니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입니다
누군가의 일상이 어그러지기 시작한다는건
곧 내 일상도 무너져 내린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내 일상을 무너 트리려 하는 사람들의 시도가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시는 동료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바뀌면 뭐가 달라질거 같아?
전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바뀌면 당신이 저렇게 말해도 잡혀갈 걱정은 안해도 되겠지 라구요
일못하는 정부욕한다고 잡혀가는 세상은 아니라고 당당히 말해드리고 싶어요
할말을 했다고 두려워하는 세상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운해도 저는 감싸안고 가렵니다
나의 일상을 위해 당신의 일상을 위해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위해
지켜내렵니다
바뀌고 나면 알겠지요 보이겠지요 적어도 그 말은
못하게 되겠지요 저는 그런 세상을 만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