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297l
'2024 SBS 연기대상'과 '2024 KBS 연예대상'이 지난 21일 저녁 동시 개최됐다. KBS는 탄핵 정국 여파로 시상식 전 레드카펫 미진행 소식을 전했고, 올해 다수의 드라마를 흥행시킨 SBS는 많은 배우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일정대로 포토월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양곡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행진시위가 예정됐다. 양곡법 개정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이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달 19일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고 가격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고 농민들의 수익을 보장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


"길을 열어라"라는 구호가 밤새도록 이어졌다. 시민 연대 발언도 진행됐다. 발언대에 선 한 덕성여대 재학생은 자신의 신상정보를 밝히며 "신상정보를 밝힌 이유는 농민들과의 시위가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저 뒤에 방패를 든 경찰들은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가? 내란공범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일갈했다.

이 모든 과정이 SNS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연대의 손길이 이어졌고, 한파에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후원 물품과 지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이 몸을 녹일 수 있는 후원 난방 차량도 속속들이 도착했다. 남태령 역 여성 화장실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여성용품들이 쌓였다. 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을 향한 후원금 인증 릴레이도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시민을 돕는 이는 시민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밤 남태령 역에서 차량으로 30분~1시간 걸리는 KBS 신관 공개홀과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는 저들의 처절함이 들리지 않았다. 양사는 시상식을 중계하기 바빴고,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은 무덥도록 따뜻한 실내에서 얇은 옷가지 위로 맨살을 드러내며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시리도록 추운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도 저체온증으로 쓰러져 가는 농민과 시민이 즐비한 상황 속, 그 누구도 현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김남길과 김영옥, 지승현, 권율이 '일상의 기쁨', '안갯속에 있는 연말', '어수선한 시기', '따뜻한 봄' 등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을뿐, 완벽한 그들만의 '가짜 세계'였다.


https://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4763


 
익인1
나혜인 기자님은 그 전날까지 예능 기사 받아적기 했으면서 뭔 검열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네
12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정보/소식 죽음 위 시상식, 즐거우십니까? [기자의눈]349 12.22 14:4925245
드영배 이병헌 딸 돌잔치했나보다 138 12.22 15:1333836 1
플레이브풀둥이들은 입맛 누구랑 제일 비슷해? 101 12.22 17:302919 1
데이식스하루들 180도 vs 360도 91 12.22 18:562954 0
제로베이스원(8)/정보/소식 작꿍즈 in the practice room🎶 78 12.22 23:001714
 
정보/소식 [더불어민주당에서알려드립니다.]29 12.22 18:20 1846 34
제야의 종 9일 남았다1 12.22 18:20 31 0
뭐야 나무위키에 국회의원 거주지가 나오네.?9 12.22 18:20 199 0
마플 진짜 난 00가 너무 싫었어 좋았어< 이런 글 적으면 12.22 18:20 54 0
마플 이거 왜이러지 12.22 18:20 103 0
와 가대축 엔딩 12.22 18:19 311 0
정보/소식 시민들 한강진 도착!5 12.22 18:19 448 2
나는 뭔가 계엄령 이후에 연예인 소비가 줄었음17 12.22 18:19 492 0
걱정돼서 라이브도 못끄고 이틀 내리 틀어놨는데1 12.22 18:18 177 0
정보/소식 뉴진스,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록…'How Sweet'과 글로벌 영향력4 12.22 18:18 207 3
근데 팬싸에서 왜 카메라 내려달라고 말하는거지2 12.22 18:17 170 0
카리나 엄청 예쁘네 그룹 이름이 뭐예요?7 12.22 18:17 559 0
그래서.... 아직까지는 막히는 거 없지 잘 가고 있는 건가...?3 12.22 18:17 180 0
한강진역에서는 몇시까지 하는거야?? 12.22 18:16 74 0
잠깐 귀여웅거 보고 가1 12.22 18:16 148 0
라이즈 응원봉 47000원 싼겨?6 12.22 18:16 502 0
OnAir 와 피자 진짜 잘됐네2 12.22 18:16 155 0
본인동네 국회의원 잘뽑았다 싶은 익들 손들어보자62 12.22 18:15 280 0
트랙터 어떻게 됐어? 길 비켰어?12 12.22 18:15 591 0
트랙터 한대 멀리서 뒤따라가는중!!16 12.22 18:15 863 1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