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하신 분이 절뚝이면서 내려가는 거 보고 속으로 울컥하더라 그런데 딱히 뭘 더 해줄수가 없어서 보기만 했는데 같이 참여한 시민으로 슬프고 고마웠어
나도 일 년전에 인대파열로 깁스생활 해봐서 진짜 그 힘듦과 절박함이 느껴져서 심장부근이 저릿했어
얼마나 급박하고 안타깝고 분노했으면 깁스를 하고서 차가운 바닥 위에서 시위할 생각을 했겠냐고
민주주의 무임승차 별 생각 없었는데 그거 보고 좀 생각이 달라지기도 했어
웬만하면 잠깐이라도 시위에 참여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