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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지예은이 '런닝맨'에 공식 합류하며 신고식 댄스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 733회에서는 밤이 깊어질수록 운명이 달라지는 '쏘쿨한 런닝 연말 파티 下'가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취침 전 노가리를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은 지예은이 '런닝맨'에 첫 출연했던 지난 6월을 언급하며 "우리처럼 오래된 프로그램은 팬들이 멤버들의 들고 나옴에 대해 예민하다"라며 지예은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종국은 "(지)예은이가 우리한테 와서 너무 잘했다"라며 '런닝맨'에 잘 적응한 지예은을 칭찬했고, 유재석 역시 "(지)예은이가 우리 프로그램에 활력을 넣어줬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 10초를 가지 못했다.
하하는 지예은에게 "(합류 했으니까) 한턱 쏴"라고 했고, 지석진은 "(양)세찬이는 (멤버들한테) 1인당 5만원 씩 월 20만원을 쏜다"라며 하하의 농담에 합세했다. 김종국 역시 "그러지말고 우리한테 출연료에서 조금씩 주면 된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하하는 런닝맨으로 공식 합류하게 된 지예은에게 소감을 말해보라 요청했다. 이에 지예은은 잠옷 차림으로 "이 장수프로그램에 제가 합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제가 연예인이 돼가지고 (누군가) '어디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냐'라고 물어보면 '런닝맨!'(이라고 말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종국이 "(그런 발언을 했는데) 왜 기사가 한 줄도 안 났었냐"라고 의심하자 지예은은 "제가 안 유명했어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예은은 댄스 신고식으로 '런닝맨' 합류 각오를 다졌다. 그는 학창시절에 배운 춤이라며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를 선곡했다. 직접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췄지만 멤버들은 "애봉이 아니냐", '오늘은 애봉이를 진짜 많이 닮았다"라고 지예은의 무대에 집중하지 않고 새 별명을 붙이며 놀리기에 바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