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이 내년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윤아가 그동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해왔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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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후쿠윤아, 일본 가서 일본 노래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김윤아, 후쿠윤아가 일본에서 콘서트를 한대요. 기억에 생생한 작년 가을, 이렇게 SNS를 올렸죠"라며 앞서 김윤아가 올린 글 일부를 캡처해 공유했다.
당시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있다.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윤아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이에 논란이 뜨거워지자 그는 소속사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자우림'이 아니고 '방사림'이라고 그룹 이름 개명하고 가야 마땅하지 않나"라며 "일본 공연에서 그 일본어도 실력이랍시고 뽐내겠지요? '그때 그 사람' 영화에서 불렀던 엔카도 부를 거냐"라며 해당 동영상도 올렸다.
앞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 가는 김윤아 언니"라고 저격했다.
이어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라며 "사람이 저렇게 말이 앞뒤가 다르게 살아야 하는데 존경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효진 기자 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