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4호선 타고 삼각지 도착
6호선 갈아타는데 뭔가 응원봉도 안보이고
여기 탄 사람들 다들 한강진 갈까?
이대로 집 가는거 아닐까? 걱정 슬쩍들기 시작
근데 한강진역 도착할때
저쪽 끝에 어떤 소녀가
“탄핵열차 여기서 내리실께요!” 하니까
갑자기 대다수의 사람들이 네!! 하고 우르르 내림
그러더니 출구 앞에서 질서정연하게 줄서기 시작
그 순간 뭔가 뭉클했다ㅜㅠ
그래서 찍은 영상이 저거
(아깐 실시간으로 올리느라 정신없어서)
* 응원봉이 안보였던 이유는
나를 포함한 많은 시민분들이 가방에 넣고 가셔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