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고 시상식은 왜 안불편하고 안지루하고 재밌을까 생각해봤는데

시상식 자체도 그렇고 참여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다 털털해서 그런 것 같음ㅋㅋㅋㅋㅋ

무대 객석 구분 하나도 없는 소탈한 공간에서 권위적이고 근엄한 분위기 없이 초면이어도 그냥 막 같이 둘러앉아서

서로 놀리는 것도 진심이고 축하하는 것도 진심이고 축하무대 가수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신나함；

오로지 예능적인 순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시상식인만큼 진지함도 있는데 2시간 풀로 봐도 재밌어서 신기

[익인1]

그리고 어찌보면 막 공중파나 이런 곳에서 각잡고 크게 하는 그런 공식 행사 시상식도 아닌데 다들 웃으면서 즐기고 축하해주고 그 상 시상 할 때도 떨려하고 소감도 성의있게 해주고 그 상 받은 걸 진짜 좋고 감사하다 여기는 거 같아서 더 재밌는 거 같음 진짜 너무 재밌어ㅋㅋㅋ

[글쓴이]

댓글 다 받음 ㅠ 작년 시상식 볼 때만 해도 황정민이 올해 대상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뎈ㅋㅋㅋㅋㅋㅋ 이런 부분까지도 너무 재밌고 그래서 벌써 내년 시상식이 기대됨

[익인2]

난 깔끔해서 좋은게, 시상자들 대본 읽으면서 어색하게 호호하하 웃고 그런 시간낭비하는 부분 없어서 좋아. 럭키드로우 같은 재밌는 이벤트도 있고 축하무대도 그냥 대세 아이돌 데려오는게 아니라 선곡들이 연말이랑 어울리고 예전 노래라도 다같이 부르면서 즐길수 있어서 재밌음ㅎㅎ 작년에 다비치가 8282 불렀는데 올해 불러도 신나고 재밌더라ㅎㅎㅎ

[익인3]

차승원이 온사람 상주라고 뇌절하는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보통 반대 아니냐 하는것돜ㅋㅋㅋㅋㅋㅋ 다들 기본적으로 재밌으려고 참가하지만 결국 막상 상받으면 진심돼서 눈물 흘리는것도 너무 좋아 서로서로 축하해주고 참된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