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 컴백에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팝업스토어를 열흘간 오픈, 글로벌 팬들을 초대한 바 있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것은 다름 아닌 베이비몬스터였다. 멤버들은 실제 촬영 소품들로 채워진 MV존을 비롯 새 앨범 음악 세계가 고스란히 옮겨진 공간들에 감탄, "팬 분들이 진짜 좋아할 것 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몬스티즈(팬덤명)를 위한 베이비몬스터의 손글씨가 벽면 곳곳을 수놓는 것으로 팝업스토어는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오픈 당일이 되자 지방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온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다양한 국적의 팬들까지 수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즐길 거리로 가득한 현장에 분위기는 연일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은 즉석에서 댄스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등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팝업스토어를 즐겼다. "색상 구성, 형식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베이비몬스터와 연결된 기분을 느꼈다"며 감동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의 피날레는 팬과 베이비몬스터가 직접 마주하는 사인회였다. 멤버들은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교감했다. 지난 열흘간의 추억들을 되돌아본 베이비몬스터는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 뜻깊었다"며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싱글리스트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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