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1~7화 올데이 언론시사..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12월 26일 전 세계 공개
국내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올데이상영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게임’ 관련 이벤트 행사가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넷플릭스 콘텐츠 전편이 극장 상영되는 건 처음이다.
황동혁 감독은 “이런 시국에 공개되는 것도 운명”이라며 “우리나라와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격변이 다시 한번 게임 세상과 현실을 연결해볼 수 있는 장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과 동 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담는다. 전편의 수장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고, 전편 주인공 이정재를 포함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함께 한다. 여기에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탑(최승현), 오달수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그의 이번 목표는 게임에서 이기는 게 아닌 게임을 끝내는 것. 과거 자신처럼 돈이 필요해 절박한 마음으로 온 참가자들에게 게임 룰을 알려주고 단합하고자 애쓴 이유다.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참가자들은 기훈의 말을 듣지 않는다.
게임 주최 측인 프론트맨(이병헌 분)과 기훈의 대립도 예고됐다. 기훈은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라고 의지를 거듭 드러내지만, 프론트맨은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라고 냉소한다. “이 게임을 만든 놈들, 그놈들과 싸워야 한다”고 절규하는 기훈의 아우라가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더 고조시킨다.
탑 등 출연자 리스크로 국내에선 이미 비호감으로 낙인 찍힌 ‘오징어 게임2’가 콘텐츠의 힘으로 전편의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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