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내년 높은 실적 성장을 보이며 확실한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BTS의 활동 재개, 저연차 아티스트의 수익화 등 다양한 모멘텀이 존재하는 만큼 업종 내 가장 유망한 종목이라는 평이다.
23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에 대한 3가지 키워드로 ▲BTS ▲신인 ▲위버스를 꼽았다.
그는 "내년 하반기 BTS 완전체가 신보 발매로 매출 전반의 즉각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월드투어 개시는 2026년으로 역대급 공연 규모 및 ATP(평균티켓가격)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2년차 아티스트들의 팬덤 확보로 신보당 적자폭이 감소하며 전사 수익성이 강화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2년차 보이넥스트도어의 경우 최근 발매한 신보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면서 "첫 월드투어도 흥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버스의 DM, 멤버십 월 구독 서비스 및 광고 도입이 완료됐고 3월부터 하이브 아티스트가 순차 입점(3월 앤팀, 7월 아일릿, 8월 캣츠아이, 9월 TXT)한 DM의 경우 이미 20만명을 상회하는 순구독자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DM 가입자들은 코어팬덤에 해당하는 만큼, 멤버십 역시 중복 가입할 유인이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팬덤이 큰 아티스트들의 추가 입점 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확인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