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권율이 1년 2개월 만에 NBA 중계석에 돌아온다. 농구와 축구 등 스포츠 광으로 알려진 권율은 ‘SPOTV 윈터시리즈’를 통해 NBA 중계석에 세 번째 출연하게 된다.
권율은 “매년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면 NBA와 함께 뜨거워져 있다. 한 해 스케줄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라 옛 친구들과 송년회를 하듯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29일 오전 10시30분 NBA 피닉스와 골든스테이트 경기를 중계한다.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연기와 예능, 스포츠까지 빠지는 부분 없이 활약 중인 권율의 2025년 목표는 무엇일까. 권율은 새해 목표에 대해 “본업인 연기와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를 함께 경험하고 싶기에 스포츠 소재인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농구만큼이나 축구를 좋아하는 권율은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팬으로 알려져 있다. 축구 관련해서도 중계석에 나설 기회가 생길 경우 참여해 보고 싶은지 묻자 “언제나 스포츠, SPOTV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환영”이라며 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NBA 개막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나서는 권율은 또다시 피닉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당시 데빈 부커가 32점을 기록하며 피닉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권율은 “올림픽 위너들의 클래식 매치를 중심으로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이 경기의 주목할 점을 잡았다. 이어 “듀란트와 커리는 물론 부커와 ‘뉴페이스’ 슈뢰더, 고감도 슛감을 보인 드레이먼드 그린, 클래스가 살아있는 빌과 힐드까지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넘쳐난다”고 빅매치를 앞둔 기대감을 보였다.
권율은 스포티비에 대해 “아침의 시작부터 하루의 마무리까지, 또 한 주의 경기 스케줄을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 언제나 신나고 재밌는 친구”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NBA와 SPOTV의 팬들을 향해 “올 시즌도 NBA를 통해 SPOTV 시청자들과 만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이번 특별 해설도 NBA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신나게 즐기고 오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쿠키뉴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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