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될 ‘현역가왕2’ 5회에는 ‘1대1 데스매치 현장지목전’에서 패배한 현역들이 사활을 걸고 나서는 ‘패자부활전’과 함께 생존한 현역들이 본선 2차전 ‘팬심 사냥 단체전’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특히 본선 2차전 진출자들은 5개로 팀을 나눠 단체전과 듀엣전, 트리오 전을 펼치며 대결에 나선다.
이와 관련 ‘원조 트롯 프린스’ 신유와 ‘국민 마초 발라더’ 환희가 감성 끝판왕 듀엣을 결성한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 서자, “신유 외모가 브라이언 같지 않아?”라는 너스레가 나와 폭소를 이끌었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이 미성과 허스키 보이스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자, 마스터석에서는 “너무 행복해서 매일매일 보고 싶었다” “미녀와 야수를 보는 느낌이었다”는 반응이 터진다.
그리고 환희는 SM에 비보이 실력을 인정받아 캐스팅됐다는 반전 과거가 밝혀져 현장을 놀라게 하고, 신유는 이전과는 달리 많이 초췌해지고 마른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올라 ‘현역가왕’에 임하는 남다른 고충을 내비쳐 시선을 모은다.
반면 박서진과 김경민은 장구와 드럼, 그리고 북이 어우러진 신개념 퍼포먼스로 현장을 들끓게 한다. 무대에 임하기 전 박서진은 “그래 한 번 역사를 만들어보자”라는 결연한 의지를 전하고, 시종일관 연습에 매진한다. 무대 위에 선 박서진은 오프닝으로 장구 대신 큰 북을 연주해 현장을 몰입하게 한 후 노래와 함께 장구와 난타 북 연주를 이어가 감동을 자아낸다. 특히 박서진과 김경민은 북을 치는 순간 물이 솟구치는 ‘반전 물쇼’를 선보이고, 튀기는 물방울에도 아랑곳없이 열정적인 노래를 이어가 감동을 더한다.
무대 후 흠뻑 젖은 두 사람의 모습에 마스터석에서는 “젖은 모습이 섹시해보인다”는 극찬이 터지는가 하면, “노력한 모습이 진실하다. 두 사람 같은 열정으로 인해 트로트는 절대 죽지 않고 아이돌 시장과 경쟁할 것”이라는 평이 전해져 현장을 뭉클하게 한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12월 24일(오늘) 밤 9시 20분 5회가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싱글리스트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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