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 이재진/극본 이서윤) 측은 12월 24일 강희와 춘필 부녀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중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을, 최민수는 강희의 아버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로맨티시스트인 시골 모텔 사장‘지춘필’ 역을 맡아 남다른 기류의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텔 캘리포니아 로비 풍경이 훈훈함을 안기는 가운데, 정작 강희와 춘필은 나란히 앉아있으면서도 가까운 듯 먼 거리 두기를 시전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욱이 강희는 바로 옆에 앉은 춘필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모습. 그러면서도 잔뜩 심통 난 표정이 온통 춘필을 향해 신경이 쏠려 있음을 드러낸다. 이에 강희가 태어나고 자란 ‘하나읍’에 아빠만 남겨두고 매몰차게 고향을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최민수는 기타 연주에 푹 빠진 낭만 가객 그 자체의 모습이다. 토라진 강희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모습에서, 딸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딸바보’ 면모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에 자신을 ‘춘필씨’라 부르는 당돌한 딸 강희와 그 앞에서 쩔쩔매는 아빠 춘필의 색다른 부녀 케미는 어떨지, 집 나간 딸의 귀향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진 측은 “이세영과 최민수의 스페셜 한 케미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범상치 않은 배경을 필두로, 코로나 이전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전해 온 흥미로운 부녀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각자도생’의 삶을 살아가는 두 부녀와 모텔 캘리포니아가 품고 있는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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