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과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 아시아 통화 약세 등 대내외 여건들이 높은 원/달러 환율 수준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정규장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56.4원을 기록했다. 정규장 종가 기준 2009년 3월13일(1483.5원)이후 15년9개월 만에 가장 높다. 장중에는 1457.3원까지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145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다 오후 2시 이후 급격하게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후 기준 108대를 기록 중이다.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유럽의 정치 내홍, 견조한 미국 경기 등으로 달러 강세 흐름은 견고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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