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 전인 오전 9시 50분.
도착 순서에 따라 번호표를 하나씩 받아 듭니다.
티니핑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오로라핑'을 구매할 수 있는 표입니다.
[신동현/서울 우장산동 : 딸이 너무 좋아해서…]
[주효은/서울 가양동 : 손녀딸이 아침에 유치원 가기 전에 할머니 꼭 사다 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며 곳곳에서 '오로라핑'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대형마트에도 장난감이 2주 만에 들어왔는데요. 매장 문을 열자마자 완판됐습니다.
6살 아이는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권지안/서울 가양동 : 또 나오면 살 수밖에 없지 뭐…]
온라인에 일부 남은 물건이 있지만 공식 판매 가격인 3만 9900원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7배 넘게 비싼 29만여원에 올라온 것도 있습니다.
정가에 웃돈을 붙여 되파는 겁니다.
아무리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가 몰린다고 해도 애초에 물량 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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