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921l 11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하이브가 '정회원', 방시혁 의장은 '이사'…'대기업'인데 왜?

[비즈한국]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가 하이브 산하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에 대해 신뢰 책임의 원칙이 훼손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23일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에서 발표한 입장문이 여러 언론에 보도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코스포는 “최근 하이브와 그 자회사의 투자계약 관련한 갈등은 투자 생태계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례”라며 “투자 환경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존립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단체가 아닌 스타트업 단체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갈등에 입장을 밝힌 건 이례적이다.​​

코스포는 국내 2483개 스타트업 기업이 모여 있는 단체다. 그간 스타트업 관련 법안·규제에 관해선 적극 의견을 밝혀왔지만, 특정 엔터사 분쟁에 대해 언급한 건 처음이다. 그런데 비즈한국 취재 결과, 코스포 이사진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올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역시 이 단체의 정회원으로 연간 1200만 원 이상의 연회비를 코스포에 납부하고 있다.​

[정보/소식] "뉴진스 비판" 스타트업 단체와 하이브의 '특별한 관계' | 인스티즈

#스타트업 단체에 대기업 하이브가 왜?

스타트업 단체에 ‘대기업’ 하이브가 회원사인 까닭은 무엇일까. 코스포 회원사 규정을 보면, 스타트업 기업은 ‘정회원’으로 가입 가능하고, 대기업이나 금융기관 등은 ‘특별회원’으로 총회 의결권 없이 연회비만 납부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하이브는 정회원으로 매년 1200만 원 이상의 연회비를 납부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사’로서 총회 의결권도 가졌다.

[정보/소식] "뉴진스 비판" 스타트업 단체와 하이브의 '특별한 관계' | 인스티즈

[정보/소식] "뉴진스 비판" 스타트업 단체와 하이브의 '특별한 관계' | 인스티즈

코스포 관계자는 방시혁 의장이 이사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입장문 작성은 ​사무국에서 ​먼저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 입장문 내용은 별도의 이사회 의결 없이 의견 회람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거나 생태계에 필요한 의제를 모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뉴진스 관련) 입장문 발표는 의결하는 형태가 아니라 이사회와 운영위원에 공지한 후 회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확인해보니 방시혁 의장에게는 이번 입장문 게재 공지가 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가 대기업임에도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과 방 의장이 이사로 참여한 경위를 묻자 이 관계자는 “하이브는 2018년도쯤부터 코스포 회원이었다. 이사진에는 스타트업이 아닌 기관이나 ​법무법인도 있다. 사실상 스타트업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이사진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코스포 이사로 있는 다른 기업 관계자는 비즈한국에 “이번 입장문이 게재된 줄도 몰랐다. 어떤 경위로 발표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비즈한국은 코스포 이사회 의장인 한상우 위즈돔 대표를 비롯해 부의장인 구태언 테크앤로벤처스 대표,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에게 입장문 작성 경위를 듣기 위해 각 회사에 연락했으나 모두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엔터테인먼트 대변 단체들 연이어 ‘뉴진스 비판’

최근 엔터테인먼트 관련 단체들은 뉴진스를 비판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다. 12월 3일에는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6일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 13일에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나섰다.

지난 11월 27일 뉴진스가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들 단체는 일방의 주장으로 계약이 해지된다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제협과 음콘협은 뉴진스가 전속계약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외부 회사와 접촉했다며 ‘탬퍼링’ 의혹을 강조했다. 현재 음콘협 이사회에는 하이브도 소속돼 있다.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에는 일방이 계약을 위반한 경우 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또 지난 8월 하이브 역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주주간계약을 위반했다며 주주간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전속계약에 따라 아티스트가 계약을 위반한 기획사에게 계약 해지 통보한 사례는 뉴진스가 처음은 아니다. 또 하이브가 먼저 민희진 전 대표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뉴진스에만 계약의 근간을 훼손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 뉴진스의 갈등을 외부에서 아티스트를 사전 접촉하는 ‘탬퍼링’으로 보기도 어렵다. 하이브의 비윤리적 경영과 뉴진스에 대한 차별 의혹이 불거진 게 먼저이기 때문이다. 하이브 임원진이 공유하는 내부 보고서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에는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명시되거나, 하이브 홍보 담당 실장이 뉴진스의 일본 성적에 대해 “생각보다는 좀 못해서”라고 발언한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노종언 변호사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가처분 소송에서도 민희진 전 대표의 배임죄가 인정되지 않았다. 심지어 민 전 대표와 뉴진스는 별개의 인격체다. 결국 탬퍼링의 증거는 없디”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아티스트를 대변하는 단체가 부재한 현실을 지적한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뉴진스 상황은 동방신기 사태와 유사하다고 본다. 당시 JYJ도 방송사와 행사 출연이 힘들었다. 현재 ‘가요계 입장’에는 아티스트의 입장이 하나도 없다. 한매연 등 단체도 모두 기업 입장이다. 탬퍼링의 증거가 없는데도 이들 단체는 계속 탬퍼링을 언급한다. 그런 논리라면 매니지먼트의 귀책이 있어도 아티스트가 참아야 한다. 이런 측면 때문에 해외에서 K팝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커지고 있는데, 결국 경영 리스크로 돌아올 거라고 본다”고 꼬집다.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https://naver.me/GlJI8jow





 
   
익인1
오랜만에 좋은 기사네
2일 전
익인2
맞말 기사 웬일
2일 전
익인3
코스포 이사로 있는 다른 기업 관계자는 비즈한국에 “이번 입장문이 게재된 줄도 몰랐다. 어떤 경위로 발표됐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https://www.instiz.net/name_enter/94564117

이거 진짜 웃기다ㅋㅋ..

2일 전
익인1
ㄹㅇ
2일 전
익인7
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
2일 전
익인14
와우...
2일 전
익인15
역바 땅땅땅? ㅋㅋ
2일 전
익인16
ㅋㅋ하
2일 전
 
익인4
메가존도 있네 오
2일 전
익인5
오 대박
2일 전
익인6
진짜... 너무 싫다
2일 전
익인8
이런 맞는 말에는 정병 안낌 ㅋㅋ
2일 전
익인9
시하다 추혁아
2일 전
익인10

2일 전
익인11
맞말하네 웬일이래
2일 전
익인12
기사 맞말
2일 전
익인13
1200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하붕아
2일 전
익인15
방시혁과 위즈덤 대표? 시그널 엔터 인연인가? ㅋㅋ
2일 전
익인17
와우
2일 전
익인18

2일 전
익인19
위즈덤 시그널엔터...............
어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연예/마플생각보다 해외팬덤 타격이 더 커보이는 하이브 아이돌들 조회수 근황247 11:4722238 7
드영배/정보/소식국세청, 배우 이준호 '고강도' 세무조사...탈세 혐의 검증153 10:3634344 2
데이식스너네 고척에서 다시 한대도 좋아??? 106 12:256424 0
라이즈독방몬드들 얼마나 있니 82 10:532875 20
제로베이스원(8)/정보/소식 작꿍즈 🖤🤍 58 14:012175
 
더글로리 새삼 진짜 잘 만든 드라마다 12.25 16:34 13 0
내가 원래 연말무대 안 보는데 이번엔 꼭 본다1 12.25 16:34 65 0
마플 또 그 소속사 특유의 노이즈 마케팅 하는거지ㅋㅋㅋㅋㅋㅋ1 12.25 16:34 69 0
마플 이와중에 커버 싫다는데도 입막음 하려고 하네1 12.25 16:33 59 0
마플 에일릿이 라이즈랑 뭐 되??13 12.25 16:33 328 0
ㅎㅇㅂ 여돌은 글램이나 커버하길22 12.25 16:33 1283 0
마플 문건 터지고 더 슴돌들이랑 콜라보하고 슴 커버곡 하는기분6 12.25 16:33 142 0
근데 커버무대 하나하나 원곡 소속사 허락을 맡진않지?21 12.25 16:33 1375 0
마크 오늘 가요대전 레드카펫 사진6 12.25 16:32 251 1
가요대전 tv말고 볼수있는데 없어?4 12.25 16:32 83 0
마플 빌랩 진짜 뭐하냐 12.25 16:32 35 0
뉴가 아 커버한다고 생각하니 좀 이상하긴 해3 12.25 16:32 104 0
마플 보고서에서 ㅅㅇㄹ 대놓고 언급해놓고...3 12.25 16:32 288 0
마플 ㅇㅂ은 센터니까 이것저것 많이 하잖아2 12.25 16:32 217 0
장터 나: 127 막콘 / 🫶🏻 : 슴콘 아무날짜2 12.25 16:32 99 0
마플 하이브 최대 업적이 방탄 아님?3 12.25 16:32 165 0
마플 사이렌 커버하는거 어이가 ㅋㅋ 5 12.25 16:32 147 0
마플 ㅎㅇㅂ 욕하는 플 타니까 12.25 16:32 88 1
마플 커버곡 방송사에서 정해주는건 아니지?1 12.25 16:31 55 0
마플 사이렌 커버 허락 맡고 하는건가 ?3 12.25 16:31 111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六연을 내려다보는 윤기의 동공이 흔들렸다. 윤기는 그녀의 표정에서 굳건한 신념을 느꼈다. 평온하고 잔잔한 북촌의 풍경과 대비되는 상황이었..
thumbnail image
by 도비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五정국은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서도 자꾸만 아까의 상황이 그려졌다. 저를 바라보던 그녀의 눈과 살랑이던 바람. 하천의 물결 위로 올라탄..
thumbnail image
by 도비
  검은 새 - 남혜승 및 박상희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一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 피가 잔뜩 배어 너덜너덜해진 수의를 입고. 꽤 오랜 시간 곪은 듯한 얼굴 상처는 짐승이 뜯어 먹은 듯..
by 한도윤
[정해진 길]대기업에 다니던 삼촌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대기업을 다니던 삼촌. 항상 맵시 좋은 옷을 입었고 자동차는 우리 아빠 것 보다 컸다. 삼촌을 아주 가끔 보았지만 삼촌은 나에게 매번 이런 말을 했다.“정해진 길을..
thumbnail image
by 도비
  슬픈 왈츠 - 남혜승 및 박상희   낭만의 시대 - 남혜승 및 박상희( 정국이 연회장을 나설 때 틀면 몰입감이 좋습니다. )본 글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조선을 배경으로 나아갑니다.경성블루스 八“ 요새 자꾸 어딜..
by 알렉스
[배우/남윤수] 너를 삭제,ㅡ단편ㅡ  ㅡ내가 봐도 유치한 드라마의 한 장면 같았다. 어젯밤은. 발단은 돌아버릴 것 같은 심심함 때문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내 앞으로 산더미처럼 온 시나리오 책들을 읽고 또 읽고 있었다. 툭, 하고 나..
연예
드영배
일상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