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안중근이 중심이고 안중근의 이야기를 주제로 잡고는 있지만 끝까지 다 보면 이 영화는 안중근의 업적을 기리는 영화가 아니라 그 사람의 정신을 이어받아 투쟁하는 평범한 인간들에 대한 찬사를 보내는 이야기라는 걸 알 수 있음 안중근의 재판 장면은 과감하게 빼버렸고 엔딩도 안중근의 사형이 아니라 밀정이었던 자가 안중근의 인간적인 마음이 준 기회를 얻어 모리를 죽이고 동료들과 함께 다음 작전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임 그리고 그 긴 시간이 이어져서 이제는 응원봉을 들고 연대하러 나오는 개개인을 응원하기까지에 이르렀음 개인적으로 내가 올해 영화관에서 본 작품들 중 최고의 영화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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