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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프로골퍼 안성현이 암호화폐 상장을 대가로 불법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선고가 내려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오늘(2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은 안성현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현은 코인(암호화폐)를 상장해주겠다며 사업가 강종현 등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청탁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10월 열린 공판에서 안성현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벌금 20억 원, 명품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외에 안성현은 강종현을 속여 20억 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도 받고 있다.
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배우 성유리는 지난 2017년 안성현과 결혼해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올해 초 성유리는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 다시 그 분들이 저로 인해 미소 짓는 일들이 많아지길 소원한다"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남편 논란 관련 억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남편에 대한 구형 이후로도 성유리는 배우 전혜빈, 한지혜 등과 함께 SNS에서 근황이 포착됐지만 해당 게시물은 결국 삭제됐다. 성유리가 남편 안성현 논란 여파로 별다른 연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안성현과 함께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 어떤 선고가 내려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