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바쁘게 스무 살을 보냈습니다. 어떤가요? 확연히 어른이 된 것 같은가요
와우, 전혀요(웃음). 신경 쓰고 책임질 게 많아진 건 사실이지만, ‘어른’이라고 확신을 갖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아요. 아직은 모르는 게 많거든요. 가능하다면 오래 아이로 남고 싶기도 해요.
어른이 돼도 모르는 게 많은 건 마찬가지입니다만(웃음). 사람들이 뉴진스에 대해 아직 모르는 건 무엇일까요? 내년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신선하면서도 단단하고, 깊이도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만큼 내년에는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즐거운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5년에는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요. 아, 이건 ‘버니즈’는 물론, 저와 모든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인데요.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란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