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은 지난 8월에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T.O.P의 출연에 대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옛날에 벌어진 일이고 꽤 시간이 지났고, 이미 선고가 내려져 집행유예 기간도 끝났다. 그 사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있었지만 대마초 사건으로 복귀한 분을 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났으니 다시 일을 할 시기가 되었을 거라 판단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셔서 내 생각이 짧았구나,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며 T.O.P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며 "저희가 왜 이 작품을 이 배우와 했는지 결과물로 보여줄 수밖에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품을 보시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본인도 쉽게 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그런데 완성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보니 T.O.P의 분량이 많아도 너무 많고, 너무 꼴 보기 싫다. 작품 속에서 마약을 하는 모습도 드러나며 현실과 오버랩되어 거부감이 배가 된다. 연기력이 대단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색함과 불편함을 안겨주는데 이런 역할에 꼭 실제 전과가 있는 인물을 캐스팅했어야만 하는 걸까? 시종일관 랩을 하는 캐릭터의 대사도 알아듣기 힘들고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조차도 보고 싶지 않다.
오히려 재능 있는 신인 배우를 캐스팅했더라면 아마 그 배우는 이 역할로 글로벌하게 이름을 알렸을 테고 시청자의 불편함도 덜 했을 것. 그리고 신인을 발굴해 낸 황동혁 감독의 안목도 칭찬받았겠지.
T.O.P이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얻게 될 게 무엇일지는 모르겠다. 대마초 흡연한 전과 경력도 끌올 되고 연기력도 비난을 받고 응원을 받을 캐릭터도 아니고. 같이 무리 지어 출연한 노재원의 경우는 비록 비호감 캐릭터지만 '약 빤 미친 연기'로 연기력도 칭찬받고 배우로서 한 계단 호감을 사게 되었지만 T.O.P은 그 반대다.
대중의 전과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맥 중심의 캐스팅이 너무나 아쉬운 대목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그러며 "저희가 왜 이 작품을 이 배우와 했는지 결과물로 보여줄 수밖에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작품을 보시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본인도 쉽게 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그런데 완성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보니 T.O.P의 분량이 많아도 너무 많고, 너무 꼴 보기 싫다. 작품 속에서 마약을 하는 모습도 드러나며 현실과 오버랩되어 거부감이 배가 된다. 연기력이 대단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색함과 불편함을 안겨주는데 이런 역할에 꼭 실제 전과가 있는 인물을 캐스팅했어야만 하는 걸까? 시종일관 랩을 하는 캐릭터의 대사도 알아듣기 힘들고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조차도 보고 싶지 않다.
오히려 재능 있는 신인 배우를 캐스팅했더라면 아마 그 배우는 이 역할로 글로벌하게 이름을 알렸을 테고 시청자의 불편함도 덜 했을 것. 그리고 신인을 발굴해 낸 황동혁 감독의 안목도 칭찬받았겠지.
T.O.P이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얻게 될 게 무엇일지는 모르겠다. 대마초 흡연한 전과 경력도 끌올 되고 연기력도 비난을 받고 응원을 받을 캐릭터도 아니고. 같이 무리 지어 출연한 노재원의 경우는 비록 비호감 캐릭터지만 '약 빤 미친 연기'로 연기력도 칭찬받고 배우로서 한 계단 호감을 사게 되었지만 T.O.P은 그 반대다.
대중의 전과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공감하지 못하는 인맥 중심의 캐스팅이 너무나 아쉬운 대목이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