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팬미팅은 2023년 12월 진행되었던 '용화와 시간을 맞출게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정용화의 크리스마스 팬미팅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올해에도 개최를 확정하며 공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그대의 시간에 맞출게요 (On Your Time)'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정용화는 'YH is Coming to Town' 코너를 통해 '용산타'로 변신,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크리스마스다운 설레고 유쾌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게임 중 객석에 직접 내려가거나,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짧은 라이브로 들려주는 등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용화는 캐럴 느낌의 자작곡 'Ring', 솔로 버전의 '입김 (Hello)', 재즈 버전의 '추워졌네. (Winter Again.)' 등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연달아 들려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Pain Healer'와 'Livin' It Up'으로 떼창을 유도하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린 정용화는 마지막 곡으로 '너의 도시 (Your City)'와 '넌 내게 반했어'를 열창하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에서는 'Small Talk', '우주에 있어 (WOULD YOU)', 'I Got Ya', '원기옥'까지 무한 앙코르로 팬들과 함께 노래하고 뛰며 행복으로 꽉 찼던 150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용화는 "너무 재미있어서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운을 떼며 "공연을 하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았지만 여러분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오늘 '용화 타운', '나의 도시'에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만나서 행복하게 놀자"라는 재치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마지막까지 '용산타'로 활약했다.
크리스마스 팬미팅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정용화는 연말 연초에도 공연과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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