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의 드라마 복귀는 2023년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 이후 2년 만으로, 신작 ‘노무사 노무진’을 통해 또 한 번 대표작 경신을 이뤄내겠단 각오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좌충우돌하며 노동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코믹 판타지 활극을 표방하는 드라마에서 그는 노무사 노무진 역을 맡았다.
극중 노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사무실 월세를 벌기 위해 노동 현장을 기웃거리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그간 진지함과 코믹한 모습을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정경호만의 ‘허당기’ 가득한 코믹 연기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일타 스캔들’ 등에 이어 전문직 인물에 재도전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예정이다.
정경호의 조력자들은 설인아와 차학연이 맡았다. 극중 설인아는 정경호를 쥐락펴락하는 처제 나희주 역을 맡았고, 차학연은 정경호와 티격태격하는 기자 출신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를 연기한다.
이번 드라마는 정경호의 컴백작이자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란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순례 감독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와 지난해 개봉한 ‘교섭’을 통해 탄탄한 관객층을 확보했다.
대본은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리즈를 쓴 김보통 작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 극본을 집필한 유승희 작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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