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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켄 "빅스 멤버들에 노래 안 들려줘, 평가 냉정한 편…완전체는?" [엑's 인터뷰②] | 인스티즈

https://naver.me/xucakoB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빅스(VIXX) 멤버 겸 뮤지컬배우 켄(KEN)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변화들을 둘러봤다. 

최근 켄은 두 번째 미니앨범 '퍼즐(PUZZLE)'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엑스포츠뉴스와 만났다. 

켄의 새 앨범' 퍼즐'은 여러 조각이 맞춰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퍼즐처럼 보컬리스트 켄을 구성하고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과 매력을 표현했으며 타이틀곡 '시나브로'를 포함해 '바이 마이 온리 유니버스(Bye My Only Universe)', '이 밤이 지나도 (We Are Forever)', '메이크 미 스트롱(Make Me Strong)', 디어 리틀 스타(Dear Little Star)' 등 총 5곡이 자리한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빅스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했다.

켄은 "아직 (노래를) 안 들려줬다"면서 "다들 바쁘기도 하고 앨범이 나온다는 건 아는데 노래까진 안 들려줬다. 좋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면 힘 빠질 것 같더라. 제일 냉정하게 평가해 주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전작 '인사'를 냈을 때만 해도 켄은 "불도저 같은 사람이라 뭘 해도 잘될 것 같은 생각이 있었다. 멤버들이 어떤 얘기를 해주든 그냥 다 좋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켄은 "이전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앨범이든, 뮤지컬이든 임했다면 지금은 대중분들의 귀가 많이 열려 있지 않나. 실력적으로 모든 것들이 다 티가 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걸 임할 때 겸손해진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7월 신생 기획사 S27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켄은 "팀 활동 때와는 다르게 처음으로 혼자 소속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 회사에 있을 때는 자주 뵙던 분들이라 친한 사람도 있고 호칭도 편하게 했는데 지금은 대표님도 그렇고 직원분들에게 존중받는 느낌"이라며 "예전과는 다르게 무게감도 생긴 것 같아서 어른스러운 모습들이 조금씩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새 회사에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 중"이라고 밝힌 켄은 "이번에 유튜브를 새로 시작했는데 예전에는 게스트 분들을 섭외해서 함께 해볼 생각을 못 했다. 앨범을 냈을 때도 콘텐츠나 아이디어들을 멤버 형들이 많이 냈기 때문에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그냥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느낌이었다면 시야가 좀 넓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2세대 대표 콘셉추얼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빅스.

극명한 그룹 색깔이 솔로 활동을 할 때 강박으로 다가오는지 묻자, 켄은 "누구나 더 나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면 강박이 생기지 않나. (앨범이) 무조건 잘 돼야 해, 이런 생각이 아니라 항상 처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나쁜 강박이라기보단 기대감이 내포된 강박이랄까"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니 5집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하고 활동한 빅스는 어느덧 1년 넘는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당시 리더 엔(차학연)이 드라마 촬영 및 하반기 스케줄로 완전체 활동에 불참했기에 다음 컴백에는 온전히 네 멤버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켄은 "(완전체 컴백 관련) 예정된 건 없다"면서 "막내(혁)가 군 복무를 하고 있어서 제대하면 저희끼리 뭉쳐서 활동이나 콘서트를 하고 싶다. 톡방에서 정말 많이 얘기한다. 보고 싶다고도 한다"고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서로 바쁘지만 막내가 나온다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홀로서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야 그룹으로 뭉쳤을 때 시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켄이 이런 장르의 곡도 할 수 있구나'란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잘 되면 물론 좋지만 잘 안되더라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흥행 여부보다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만 알아주신다면 성공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렇다면 켄이 언급한 "잘 된다"의 기준은 무엇일까. 켄은 소박하게 말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가게 안에서 제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 그래도 노래를 들어주시고 계신 거니까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켄은 내년 1월 4~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원더 랜드(WONDER LAND)'를 개최하며 새해의 포문을 힘차게 연다. 그는 "미발매곡이 있는데 그 곡이 정말 좋다. 작곡가님이 허각 선배님, (나)윤권이 형 노래를 작업해 주셨다. 자신 있는 발라드를 미발매곡으로 보여드리면 어떨까"라면서 깜짝 스포를 해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켄의 신곡 '시나브로'는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의 곡으로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했다.

'퍼즐'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S27M 엔터테인먼트



 
익인1
화이팅!!!
어제
익인2
재환아 사랑해💛
어제
익인3
수록곡까지 다 조아 ㅠ 명앨범 고마워💛
어제
익인4
넘 좋아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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