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신규 게임 룰이 헐렁해서 몰입도 더 떨어졌음 ㅠㅠ
애초에 게임 선정 자체가 달고나나 유리다리에 비해
스타성(?)떨어지는 느낌이긴한데...ㅋㅋㅋ
이미 나온거니까 다른 게임 끌고오는건 의미가 없고...
그래도 좀 보완을 해보자면
5인6각 달리기할때 동시에 달리는 두팀 중
한 팀은 반드시 죽었어야 했다고 봄.
단체 줄다리기 때 무조건 한쪽이 죽을 수 밖에 없듯이..
그래야 서로 방해하느라고 분란도 생기고..
빌런의 역할이 더 눈에 띄었을 것 같음
5종게임도 너무 직관적이지 않다고 해야하나?
시각적으로 눈에 딱 들어오는 게임이 아닌 느낌..
자기들끼리 공기놀이 하는데 손에 몇개 올라가는지
앉아있는 사람들이 보일리가... ㅠ
그럼에도 으쌰으쌰 연출이라니..
(물론 드라마니까 허용할 수 있다는 건 알고있음..)
장애물 게임 같이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것들로 구성해서
그물 아래 포복이라던가 밀가루 사탕 먹기라던가..
풍선 터뜨리기라던가
누가 끌어주고 누군 또 밀어주고 하면서 ..
진짜 즐거운 가을 운동회에 나올법한 게임들로
인원은 반타작되는 풍경의 아이러니를 연출했다면
뒤에 팀웍으로 자기들끼리 으쓱대는 그림이 이해가 갔을듯..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 이런
전통게임으로 설정한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오겜은 다른 팀이 하는거 보면서 쫄리는 맛(?)
그런 관점도 있었기 때문에
개인 게임 5개보다 단체 게임 3-4개를 넣는게
더 재밌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임..
회전목마 짝짓기 게임도 마찬가지로
함정카드가 더 많았어야 연출하는 재미가 있었을듯
애초에 회전목마 안쪽에 자리 안 잡으려고 싸웠어야 했고..
(무슨 자신감으로 안쪽에 계신지...)
문마다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다르거나
(전광판으로 숫자 띄워줌)
아니면 문 안에 진행요원 함정카드로 들어가 있어서
진행요원 카운팅되는 룰로 해서
서로 쫓아내는 느낌이 더 나왔음 어땠을까 싶음..
마지막에 사람보다 들어갈 방이 적었다는 룰이
처음부터 적용됐어야 했고..
원진아 가위바위보 배신당하는거랑
양동근 모자 찢어지는 정도는
... 데스게임치곤 양반이라고 생각 ....
아무리 이정재가 있다고 해도
우후죽순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현타도 오고
쿠데타도 이거 아니면 진짜 끝이겠다 싶어서
각자 나서는 느낌이 잘 살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자는 이정재의 아이러니를
꼬집고 싶었더라면 상황을 더 절박하게 몰고 갔어야 함..
나 너무 배신때리는 그림만 바라는 싸패 같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디테일 파고들면 내 생각한 설정들도
안되는 이유들이 다 있었겠지만
그냥 아쉬움에 이것저것 붙여봄...
시즌1은 일단 게임 시작하면 몰입도가 어마어마했고
누가 죽을지 몰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그 외에도 캐릭터, 서사, 개연성 아쉬운거 있지만
게임만 더 좋았어도 반응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
무려 제목이 '게임'인걸...
참고로 다른 의견 반박 모두 존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