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EUBknGf
그룹 쥬얼리 메인보컬 출신 예원이 노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것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27일 웹예능 '백수근 삼촌'에서 예원은 이수근에게 장어 요리를 대접한다.
이날 이수근은 "내가 예원이에게 인생선배로서 얘기해주고 싶은게 되게 많다"라며 "예원이 입장에서 얘가 갈피를 못 잡는 시기거든"이라고 전해 예원의 마음을 샀다. 이어 그가 "가수인데 노래를 못해"라고 말하자 예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쳐다보며 "저 노래 잘한다. 저 실용음악과 출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수근이 "미안한데 니 노래하는 거 한 번도 못봤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예원은 "그게 저의 히든카드"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잠시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예원아 내가 왜 너 노래하는 걸 한 번도 못 들었을까"라고 의문을 품었다. 예원은 "왜냐하면 노래를 안시키니까요. 어딜 가도 저한테 노래 시키는 데가 없었으니까. 저는 웃겨야 하는 포지션이라 재밌게 하느라 바빴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너 착각하는데 너 웃긴 캐릭터 아니야"라고 해 예원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이어 이수근은 "너는 리액션이 좋고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멤버"라며 "너한테 우리 이모 목소리가 난다. 축농증 목소리라고 하는데 너 은근히 술취하면 되게 매력있다"라고 평했다. 이에 예원은 못마땅해 하며 웃으며 김혜림 '날 위한 이별'을 열창하며 보컬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예원은 최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서 MC로서 유쾌한 입담으로 선보인 바 있다.
홍진혁(hjh@tvreport.co.kr)
사진='백수근 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