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여러번 하면서 든 생각인데
순수하게 외모나 성격에 반해서 이성적 사랑으로 덕질하면 그 설렘이 식는 순간 탈덕
모성애같은 마음으로 덕질하면 연차가 차고 성숙해지거나 반대로 아예 철딱서니 없는 놈 같을때 탈덕
본업을 잘해서 좋아하면 태도에 나태함이 생기거나 노래 퀄이 옛날같지 않아질 때 실망해서 탈덕
뭐든 다 이유가 생길때 탈덕하는 법인데
본진이랑 어려운 시기를 겪어냈거나 최애라는 인간을 너무 샅샅이 알아서 인간적인 정으로 덕질하다보면 어느순간 덕질 그만하고 싶어도 떠나지지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