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푸른 들판을 배경으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멤버들의 풍부한 표현력이 빛을 발했다. 파리타·아현·치키타는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촬영을 이끌었고, 로라는 능숙하게 감정 연기를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멤버들의 훈훈한 팀워크는 추위마저 녹였다. 이들은 서로를 다독여주며 온기를 나눴고, 특히 라미는 직접 준비해온 기타로 'Love In My Heart'를 연주하며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아 줘 더욱 완벽한 장면이 완성됐다.
다음날 촬영은 다양한 로케이션 속 베이비몬스터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녹아들었다. 멤버들은 놀이터에서의 그네·카트씬을 신나게 즐기는가 하면, 잡화점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연신 웃음꽃을 피워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팬들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이 엿보였다. 피크닉씬에서 로라는 "앞으로도 베이비몬스터를 사랑해 주실 수 있도록 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루카는 "몬스티즈(팬덤명)를 빨리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작성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번 'Love In My Heart'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나흘간의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이번에 아주 많은 것들을 찍었다. 특히 다 같이 뛰어놀았던 장면이 기억에 남고,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싱글리스트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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