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대리급 직원이 유가족에게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토부 장관이 왔다. 거기서 정확한 정보가 내려오면 전달하겠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가족들은 “대통령이고 장관이고 뭐고 가족들이 우선 아니냐. 왜 가족들한테는 아무런 설명이 없냐”고 소리쳤다.
일부 가족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책임자를 찾아 공항 본관을 향했고 경찰 30여명과 대치했다. 2층 언론브리핑 소식을 듣고 브리핑장을 찾은 유족들도 있었다. 유가족들은 “비상계엄이냐. 담당자 나와서 설명만 해달라는데 왜 막냐”고 울분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