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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각 방송사가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예정대로 전파를 탄다.
TV CHOSUN 측 관계자는 12월 29일 뉴스엔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편성과 관련해 "현재까지는 변동이 없다"며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성시경과 식객 허영만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기종은 B737-800으로 승무원 6명, 탑승객 175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이 구조됐고, 확인된 사망자는 96명이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파로 각 방송사가 기존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KBS, MBC, SBS 방송 3사는 줄결방을 결정했다. 이날 오후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역시 결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