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립생태원 겨울 철새 총조사에서도 무안저수지에서 1792마리, 무안·목포해안에서 4315마리, 현경면·운남면에서 1만2779마리의 철새가 집계됐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만이 유독 철새가 많은 곳에 자리한 것은 아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아예 철새 도래지인 갯벌을 간척해 건설했다. 김포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도 철새 도래지 주변이긴 마찬가지다.
이근영 한국교통대 교수는 “무안국제공항이 특별히 조류 충돌에 취약한 공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조류 충돌은 어느 공항에서나 발생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는 “장애물이 없고 소음 피해가 덜한 지역을 고르다 보니 공항은 대부분 바닷가에 건설되고, 당연히 새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은 아예 철새 도래지인 갯벌을 간척해 건설했다. 김포국제공항이나 김해국제공항도 철새 도래지 주변이긴 마찬가지다.
이근영 한국교통대 교수는 “무안국제공항이 특별히 조류 충돌에 취약한 공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면서 “조류 충돌은 어느 공항에서나 발생한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그는 “장애물이 없고 소음 피해가 덜한 지역을 고르다 보니 공항은 대부분 바닷가에 건설되고, 당연히 새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