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사녹 끝나고 폰 꺼냈는데 처음 본 연락이 이거라 식겁함

동생의 디엠과 엄마의 부재중전화 5통

[익인1]

미친

[익인2]

와..내카톡도 아닌데 머리카락 곤두서는느낌

[익인3]

왜 화나셨대...?

[글쓴이]

사녹 새벽에 끝나서…..

[익인4]

와 나 보자마자 소름 돋았엌ㅋㅋㅋㅋㅋ...

[익인5]

뭐였어?

[익인6]

와........

[익인7]

으아

[익인8]

개무서워

[익인9]

아.. 나까지 무서워

[익인10]

파이팅..

[익인11]

개무서워.....

[익인12]

내가 받은 카톡도 아닌데 텍스트 보고 등골이 서늘해짐

[익인13]

내가 다 무섭다,,,

[익인14]

와 소름 전에 콘서트갈때 엄마한테 전화온적 있는데 마트에 있는척 함

[익인15]

와씨

[익인16]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움 등에 소름 쫙 끼쳤어

[글쓴이]

아니근데 원래 7시30분인데 ……딜레이가 돼서 이제 끝난건데…..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뭔가 새벽에 올거같다고 미리 말 했는데ㅜㅜㅜㅜㅜ

[익인17]

나도 연락 개많이옴ㅠㅠㅠㅠ 택시타고 집 후딱 도착해서 한소리 들엏다ㅜ

[익인18]

와 ptsd옴 나도 사녹 다니명서 저럴때가 있었는데..ㅋㅋ

[익인20]

어ㅏ개무서워

[익인21]

와 내가 다 무서운데

[익인22]

엄마 개빡침보다 전화받아가 더 무서워

[익인23]

으아아

[익인24]

개무서워

[익인25]

걱정하셨겄다ㅜㅜ

[익인26]

와 나도 예전에 이랬어서 진짜 구라가 아니라 똥나올뻔함 난 아빠가 화났어서 몰래 간거라

[익인27]

헉...... 잘 오므리고 감??

[익인26]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내가 연락하니까 화 안내시고 일단 오므리고 집 갔오

[익인27]

굿 소녀의 체면은 고귀하다

[익인28]

헉...........댕무서워

[익인29]

미친….

[익인30]

Dhk 개무서움

[익인31]

와.....

[익인32]

와 방송국에서 연락드려라....한 소녀 살려보내야지....

[익인33]

와 진짜 무서워

[글쓴이]

얘들아….사녹 끝나자마자 전화 해서 딜레이된거랑 들어가면 못 나오고 폰도 못 하게 해서 그런 거라고 싹싹빌고 나 방금 집 왔는데 엄마 주무신다………내일 아침이 무섭지만…. 일단 지금은 살아있어…..

[익인34]

나도 한번 몰래 서울간 적 있는데 전화 3번 씹었다가 니 집와서 보자. 이랬거든?
근데 ㄱㅊㄱㅊ 잘 살아있음 가기전에 혼나서 못가는거보다 갔다가 혼나는게 나음

[글쓴이]

맞아 사실 나 다녀온거 후회는 없다 우리애들 오늘 너무 멋있었어…..ㅎ

[익인34]

그럼대찌 머 진짜 혼나면 겉으로는 죄송하다 이러고 머리로는 사녹무대 곱씹어
타이밍 맞게 대답 잘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