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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83l
가요댜제전 취소되는 분위기?라 기분이 묘함
사람이 179명이 죽었는데 한쪽에선 웃고 떠들고 춤추고 노래하는거 진짜 기괴하고 못할 짓 같거든
취소되는게 인간적으로 맞을거 같음
불꽃놀이고 뭐고 나라의 한쪽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는데 즐기는 것도 진짜 이상한 것 같음
그런데 그러면서도 좀 아쉽다는 감정이 듬
진짜 자괴감 들거 내가 너무 싸이코같은데 그러면서도 맘 한켠엔 아쉽다는 마음이 남아있음
사녹 다녀왔으니까..해도 못본 무대도 있는데 하면서 아쉽고 물런 나중에 녹방으로 풀리긴 하겠지만?
근데 누구는 친구 가족을 잃었을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것도 너무 싫고 걍 점 이상함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태령애서 대치하고 할때 한쪽에선 연예대상인가 연기대상인가 한다고 욕먹었잖아
난 좋아하는 배우 없으니 이쪽은 차가운 길바닥애서 시위하는데 저기선 우리가 자켜낸 민주주의로 웃고 떠든다는게 진짜 싫다 느꼈거든? 근데 가 주어가 내가 좋아하능 사람으로 바뀌니까 이게 훨씬 더 큰일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 드는게 내로남불의 끝판왕같아서 너무짜증남



 
익인1
이해해 세상이 다 한 몸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이런 큰 일이 아니어도 누군가 굶어죽을때 누군가는 고급요리를 먹다 남기는 것처럼 이면이라는 건 존재하고 서로에게 강요만 하지 않으면 되는데 그것 참 힘들어 다같이 슬퍼해야지!!라던가 왜 웃고 떠들면 안돼?라던가 서로 공감하지 못할 것들을 한가지 답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니까 더 그런 거 같아 난 집회 다녀오고 남태령때문에 밤새면서도 덕질 계정에서 최애 앓으면서 겨우 기분을 컨트롤 할수 있었어 진짜 이러다 우울증 오겠다 싶을때최애 직캠보고 견뎠는걸 그냥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는거고 커뮤에서 다수가 말한다고 그게 나에게 꼭 정답은 아니니까 나의 기분도 챙기면서 해야 오래가지 않을까 싶어 너무 죄책감 들 필요 없어 당연한거야 남들이 그럴때 손가락질만 안한다면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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