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씨 가위 눌림 귀신이 오빠인척함..

잘 자고 있는데 이불을 누가 옆으로 확 빼가고 발 밑에서 그 특유의 인기척과 발을 끌어 내리려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거든? 내가 비명을 지르는데 내 비명이 내 머릿속에만 들리지 목소리도 안들렸고 직감적으로 아 가위 눌렀구나 했는데 내방 창문 두들기는 소리가 나는거야 뭐지 뭐지 새벽부터 뭐야 했는데 창문이 스르르 열리면서 오빠 목소리로 ㅁㅁ아 자? 하면서 내 이불 제대로 정리 해주는데 나 끝까지 눈 안떳거든 무서워서 일어나 보니 이불은 바닥에 있고 창문고 꽉 닫혀 있고 개무섭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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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직도 생생해서 무서웠는데 익인이 덕분에 아침 부터 웃는다 👍😭 ㅋㅋㅋㅋㅋㅋㅋ후후

[익인2]

착한귀신이네 ㅋㅋㅋㅋ 이불까지 정리해주고 ㅋㅋㅋ

[글쓴이]

오빠랑 나이차 많이 나서 평소에도 오빠가 많이 챙겨주는데 오빠 흉내 너무 잘내서 난 진짜 오빠였나 하고 카톡 확인 부터 갈겼다ㅠ

[익인3]

나 가위눌리면 쌍욕하는데 그럼 다신 안오더라

[익인4]

와 나도 새벽에 가위눌렸는뎈ㅋㅋㅋㅋ 첨으로 눌린건데 꿈에서 내방에서 옆으로 누워있었는데아빠가 내이름불렀는데 뭔가 느낌이 아빠가 아니라 귀신이다 라는 느낌 받아서 말하려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더라. 그러면서 꿈깨면서 가위눌린거 같은데 몸도 움직이려니까 안 움직여져서 아 가위눌렸구나 하고 속으로 신발 머시기하면서 욕하니까 움직여지더라 너무 무서웠어

[글쓴이]

맞아 막 부모님 있는 큰방으로 가려니까 몸도 안움직 이더라 ㅠㅠ나도 다음에 또 그러면 욕 해봐야지 ㅋㅋㅋ ㅠ

[익인5]

나도 가위눌리면 비슷해. 반은 깨고 반은 잠든 상태라 그럴걸? 내가 어디에 어떻게 누워있는지, 밖에 무슨 소리가 나는지 이불 촉감 같은 것도 다 느껴지는 상태로 꿈꿔서 그런지 현실적인 꿈 꾸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