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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29일부터 차례대로, 각각 '방송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제전' 등 치를 예정이었지만,현재 상황으로는 한 개도 본 시간에 편성되기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세 행사 모두 올해 유독 더 풍성하게 준비한 터다.

'방송연예대상' 경우, MBC는 올해 '라디오스타',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전지적 참견 시점',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 꾸준히 사랑 받는 프로그램으로 예능 성적이 좋았다.

더불어 '굿모닝FM', '브런치카페', '정오의 희망곡', '두시의 데이트', ;완벽한 하루', '음악캠프', 'FM 데이트',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라디오 성적도 좋았다. 최근에는 윤상이 오랜만에 MBC DJ로 복귀, 오전 9시부터 '오늘 아침'으로 청취자를 만나는 중이다.

그런 만큼 '방송연예대상' 준비를 탄탄히 했지만,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결국 행사 몇 시간을 코 앞에 두고 취소하기로 했다.

'연기대상'도 지상파 3사 중 가장 치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터다. 올해 MBC 드라마는 유쾌한 사극, 시대물부터 치밀한 스릴러, 짙은 멜로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올 초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바에 피는 꽃'부터, 모성애와 복수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한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프리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수사반장 1958', 김희선과 이혜영의 파격적인 시너지 '우리, 집', 역추적 스릴러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 웰메이드 드라마로 굳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진한 멜로 호흡으로 연말을 장식 중인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완성도를 갖춘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작품상부터 대상의 주인공을 향한 궁금증도 높아진 상황. 특히 대상 트로피를 두고, 이하늬, 김남주, 이제훈, 김희선, 변요한, 한석규, 유연석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었다.

'가요대제전'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연말 가요제다. 특히 항상 한 해 마무리를 하고,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에, 지상파 3사 가요제 중에서 항상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10년간 MC 자리를 지켜왔던 임윤아의 마지막 '가요대제전' 진행이 예고됐고, 태민-엔하이픈 니키, NCT 마크-이영지, 있지 유나-에스파 카리나-엔믹스 설윤, 보이넥스트도어-제로베이스원, 이은지-오마이걸 미미-이영지-아이브 안유진 등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안의 엄중한을 고려, 그대로 개최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많은 스타가 출동하는 연말 행사인 만큼, 다시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워 우선 녹화만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후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다음, 사전 녹화 방송분이 편성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https://naver.me/G1wOMeP1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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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익인3
2
3일 전
익인2
Mbc연예대상 30주년이라 준비 많이 했었을거같은데 아쉽긴하다
3일 전
글쓴이
예전에 활약했던 예능 특출 연옌 궁금했는데 아쉽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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