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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티빙 측은 12월 30일 뉴스엔에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의 '대탈출' 새 시즌 출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세부적인 건 추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백현 소속사 INB100(아이엔비백) 측 역시 뉴스엔에 "백현이 '대탈출 리부트'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탈출' 신규 시즌 제작설은 지난 9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티빙 측은 "논의 중이다. 구체적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새해 새로운 제작진, 멤버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정종연 PD가 연출했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예능 '대탈출'은 2018년 시즌1을 시작으로 매해 새 시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CJ ENM 간판 예능이다.
'대탈출'이 티빙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로 돌아온다면 2021년 시즌4 tvN 방송 이후 4년 만에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된다. 앞서 정종연 PD가 CJ ENM 퇴사 후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TEO로 이적하며 '대탈출' 새 시즌 제작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탈출'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 있다.
정종연 PD는 지난 6월 진행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관련 인터뷰에서 "'데블스 플랜' 다음 1순위는 '대탈출'이다. 하게 될 거라 생각했는데 잘 안 됐다.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일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까. 뭔가 진행하려다가 안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