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단독] EXID·비오 못 본다..'구미 새희망 카운트다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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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제주항공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인 가운데, 경북 구미시가 ‘2025 새희망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해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취소됐다.

30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오는 31일 경북 구미시 동락공원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새희망 카운트다운’ 행사가 취소됐다.

이날 구미시는 행사 취소 소식을 전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2024년 12월 31일(화)에 예정되었던 ‘2025 구미시 새희망 카운트다운 행사’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해당 행사는 EXID, 비오, 김나희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600대 드론이 선보이는 불꽃 드론라이트쇼까지 새해를 맞아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지만,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볼 수 없게 됐다.

축하 공연 예정이었던 김나희 역시 이날 SNS에 “내일 구미에서 열리려던 축제는 취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남 무안공항에서 지난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으며, 방송 및 시상식 역시 줄취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