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2024 KBS 연기대상'이 결방된다. 녹화로 추후 방송한다.
3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4 KBS 연기대상'은 녹화로 대체한다.
'KBS 연기대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논의 끝에 녹화를 한 후 추후 방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건한 분위기 속 전 국민적인 애도를 함께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겠다는 것이다.
KBS 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 녹화를 알렸다. 출연진은 흑백 의상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29일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 화재가 발생하며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방송을 취소했고, MBC 연기대상이 결방, SBS 연예대상이 취소되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도 제작보고회를 취소하는 등 연예계가 '올스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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