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방송된 KBS Cool FM ‘하하의 슈퍼라디오’(이하 ‘슈퍼라디오’)에서 DJ 하하는 라디오 오프닝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언급했다.
전일 녹음된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방금 막 예배 끝나고 소식을 접했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비통하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하하는 “희생자들에게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애도를 전한다”며 추모에 동참했다.
하하는 “2024년 한 해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몰아쳤다. 다 같이 이 시간을 잘 이겨내보자”며 격려를 전했다. 또 “2025년에는 다들 편안하고 평안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긍정의 메시지로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5분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자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현장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수습하고 있으며, 신원 확인과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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