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문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늘 ‘컬투쇼 어워즈’를 하기로 했었다”면서 “스무명 가까운 분들과 초대 가수도 모시고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스페셜 DJ인 문세윤도 라이브를 하기로 했는데 급하게 취소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어워즈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은 또 “어제 오늘 뉴스를 많이 보셨을 거다. (사고) 사진과 영상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세윤에 “사고 수습이 계속 되고 있지 않나”라고 말을 건넸다.
문세윤은 “그렇다”며 “원인 조사가 철저히 되어야 한다. 섣불리 추측하지 말고 단정 짓지도 말고 우리 자리에서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마음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C2216편이 비상 착륙 중 공항 외벽 담장을 들이받으면서 항공기가 반파, 전소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이 여객기에서 승무원 2명만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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