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xTTV6oh5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30일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하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의 기자와 퇴직 사우 등 사랑하는 KBS 가족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며 "KBS 경영진도 오늘 임원회의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다"고 전ㅍ했다.
그러면서 "KBS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무안공항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다음은 KBS 측 공식입장 전문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하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희생자 가운데 광주총국의 기자와 퇴직 사우 등 사랑하는 KBS 가족들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KBS 경영진도 오늘(30일) 임원회의를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했습니다.
KBS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간방송이자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 KBS 임직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