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려 “(제주항공) 2216편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과 접촉 중”이라며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렸다. 이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our deepest condolences tothe families who lost loved ones)”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가 발생한 기종인 ‘보잉 737-800(B737-800)’ 전수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밝혔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기체 제작사인 보잉사와 함께 사고원인 등에 대한 합동 조사에 나선다. 가동률을 비롯해 항공기 운항 전후 이뤄지는 점검과 정비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B737-800’은 우리나라에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총 101대가 운용 중이다. 제주항공이 39대로 가장 많이 투입하고,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27대와 19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10대를, 에어인천과 대한항공은 각각 4대, 2대를 운용한다.
1997년 출시 후 현재까지 5000대 넘게 팔린 ‘B737-800’은 ‘보잉 737’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보잉 737’은 ‘737 오리지널’, ‘737 클래식’, ‘차세대 737(737 NG)’, ‘737 맥스’로 나뉜다. B737-800은 737 NG의 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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