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전종서가 때아닌 SNS 셀카논란에 휩싸였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에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배우 전종서가 30일인 오늘, 개인 SNS를 통해 사진을 공유했다.
특히 "오늘도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바쁜 일상을 전한 것. 하지만 이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아무래도 어제 29일 발생한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로 현재 12월 30일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이기 때문.
앞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에 각종 예능은 물론, 방송3사 연말 시상식도 줄줄이 취소됐으며 지자체 새해 해돋이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로 침묵을 유지하며 올스톱된 상황.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가 애도기간에 저런 셀카라니", "유명인이라면 더더욱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하지 않나"라는 쓴소리와 함께 "표현의 자유일 뿐", "추모 강요하지 말아야한다"라는 등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종서는 논란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