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거전 10화 봤는데

진짜 공식석상이든 사적으로든 매번 깔끔하고 완벽하게 다니던 백사언이 희주 찾는 기자회견에서 한껏 흐트러진 게 너무 충격임

심지어 앵커 출신이라 어디서든 똑부러지게 말했는데 울먹거린다거나 말문이 막히는 게 딱 아내 잃은 남자 그 자체임ㅠㅠㅠㅠㅠ

준비해온 대본(?) 종이도 얼마나 만지작거렸는지 모서리 다 닳아있고ㅠㅠㅠㅠ

우는 것보다 이런 게 더 눈에 들어와서 내 기준 인생장면 됐음

유연석 연기 디테일 대단하구나 싶었던 엔딩이었다

[익인1]

마지막이 진짜 미쳤음 연기 대박!!

[글쓴이]

이거 너무 후유증이 심해ㅠ

[익인2]

그니까 완전 애틋한 연기 미쳤음
근데 뭐만 하면 자꾸 실종되는게 좀 고구마 같아
솔직히 그정도로 협박범한테 위협받고 있는데 굳이 그 가족 행사는 왜 갔는지 이해가 안됨 ㅋㅋㅋㅋ 집에만 있어도 모자랄판에
좀 억지 스토리 느낌도 나긴함

[글쓴이]

추도식은 홍회장이 총 들고 가서 희주랑 인아가 쫒아간 거 아냐..?

[익인2]

아맞다 뭐든 쫒아 가는거부터 이해가 안됨 집에만 박혀있어도 모자랄판에
협박범이 항상 노리고 있을텐뎅

[글쓴이]

희주 입장에선 일단 홍회장을 말려야된다, 설마 거기에 있을까 이런 생각이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해봤어ㅋㅋㅋ그냥 드라마적 허용이라고 생각하려고ㅋㅋㅋㅋㅋ백사언을 울리기 위한(?) 구실이기도 하고ㅋㅋㅋㅋ

[익인2]

맞아 스토리상 그렇게 할수밖긴 없긴한데 ㅋㅋㅋㅋ 걍 나도 희주야 집에나 있지 거길 왜갔니 어휴 하면서 혼잣말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 얼른 11화 보고싶다..

[글쓴이]

2에게
ㅋㅋㅋㅋㅋㅋ예고 보니까 더 기대됨ㅠ 30초짜리 예고를 30분동안 봤다..

[익인2]

글쓴이에게
예고 너무 짧아서 현기증 나드라 ㅜㅜ

[글쓴이]

2에게
메이킹 기다리고 선공개 기다리다보면 본방 오겠지😂 막방까지 달려보자고!